근로복지공단(이사장 신영철)은 8월 9일 ~ 12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산재근로자 자녀 200명과 함께 ‘제28회 근로복지공단 장학생 캠프’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. 

이번 근로복지공단 장학생 캠프는 산재근로자들의 자녀 중 고등학교 1학년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‘미래를 디자인하라!!~ 飛上’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.

공단은 이번 캠프에서 역량강화 프로그램, 자연생태체험, 제주 올레길 트레킹, 문화시설 관람 등 단체 활동을 통해 희망찬 미래 설계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.

또한 장학생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농어촌지역과 서울 등 대도시 학교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올라온 학생들로 산재근로자 자녀로서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신의 포부와 미래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.

근로복지공단의 장학생 캠프는 ’96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27기까지 총 4,259명이 참가했다.

공단은 연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근로자의 유족, 장해 1급~7급 판정자, 장기(5년 이상) 요양 중인 산재근로자 고등학생 자녀 4,000여명에게 3년간의 학비 전액을 지급하고 있으며, ’8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07,402명에게 899억 9천 4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.